예약된 날짜가 돼 고대병원으로 갔다. 내시경 센터로 향해 갈아입을 옷 없이 입고 간 옷 그대로 침상에 누워 수면약을 맞았다. 눈을 떴을 땐 회복실이었다. 지난 번처럼 통증이 밀려올까 두렵기도 하고 위 상태가 어떨지 걱정이 됐다. 계속 속쓰림 현상과 타는 듯한 현상이 계속 됐기에 (알싸한 냄새 같은 것도 올라온다) 마음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눈을 뜨자마자 회복실에 있던 간호사에게 ‘조직검사’를 했는지 물었다. 하지 않았단 대답이 돌아와 위가 혹시 나은 건가 싶었다. 물론 증상을 보면 그렇지는 않았다.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수납을 하러 남친과 로비로 향했다. 원무과 직원이 조직검사 비용 약 7만원 가량을 수납해야 한다고 했다. 뭔가 싶어서 조직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