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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고대병원에서 위내시경과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 양성이란 말과 함께 곧바로 2주 동안 복용해야하는 약을 처방받았다. 이때까진 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상상도 못 했다. 지난 번에 강남 **병원에서 받은 위염약에 대한 트라우마가 깊이 새겨진 터라(부작용이 심했다) 약국에서 약을 지어 집으로 향하는 길이 썩 달갑진 않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 헬리코박터 균을 없애고나면 위장의 상태도 많이 완화될 수 있을 것 같단 희망도 샘솟았다.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제균 일별 기록1st day (4/9)(입속 혓바늘 있었음)오전에 병원에 다녀와 저녁에 약을 복용했다. 걱정과 다르게 속쓰림이 조금 완화된 느낌이 들었다. 2nd day (4/10)새벽부터..

short thoughts 2019.04.16

한 달 후, 위내시경

예약된 날짜가 돼 고대병원으로 갔다. 내시경 센터로 향해 갈아입을 옷 없이 입고 간 옷 그대로 침상에 누워 수면약을 맞았다. 눈을 떴을 땐 회복실이었다. 지난 번처럼 통증이 밀려올까 두렵기도 하고 위 상태가 어떨지 걱정이 됐다. 계속 속쓰림 현상과 타는 듯한 현상이 계속 됐기에 (알싸한 냄새 같은 것도 올라온다) 마음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눈을 뜨자마자 회복실에 있던 간호사에게 ‘조직검사’를 했는지 물었다. 하지 않았단 대답이 돌아와 위가 혹시 나은 건가 싶었다. 물론 증상을 보면 그렇지는 않았다.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수납을 하러 남친과 로비로 향했다. 원무과 직원이 조직검사 비용 약 7만원 가량을 수납해야 한다고 했다. 뭔가 싶어서 조직검..

my views 2019.03.31

위염 그 후

미란성 위염, 식도 칸디다 - 이게 내가 진단받은 결과다. 문제는 위산 분비 억제제와 점막 손상 케어하는 약을 먹었는데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거다. 라베스톤, 휴모리드, 뮤코라민 총 3개의 약을 처방 받았고, 상당히 비쌌음에도 약은 내 위장을 더욱 급격한 통증으로 몰고 갔다. 위내시경을 받기 전 새벽에 속이 쓰려 깬 게 며칠 된다. 그리고 위내시경을 받고 나서 약을 먹기 시작한 지 반나절만에 위경련과 같은 고통이 찾아왔다. 상복부가 전체적으로 쥐어 짜는듯이 아팠고, 위산이 급격히 식도를 타고 오르는 것처럼 엄청나게 속이 쓰렸다. 음식을 먹기 힘들고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힘들 정도였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때가 고역이었는데 누운 지 2시간만에 눈을 뜨면 식도와 위장이 타들어가는 것처럼 끔찍한 고통이 상반..

my views 2019.03.03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하여

위내시경을 받고, 미란성 위염 및 곰팡이균을 진단 받았다. 처방약을 먹으면 굉장한 통증이 밀려온다. 때문에 오늘부턴 자연식으로 먹어볼 생각이다. 브로콜리, 양배추, 마, 새송이 버섯과 현미밥을 넣고 끓여먹었다. 처방약의 문제점은 약을 먹었을 때 2시간 정도는 괜찮지만 나머지 시간에 참을 수 없는 (위가 패이는 듯한, 불타는 듯한, 잘리는 듯한)통증이 밀려온다는 점이다. 분명 내시경 전에 그 정도로 아프진 않았었다. 아마도 약 부작용이든지, 내시경을 과격하게 하면서 상처가 생겼든지, 둘 다 이든지 한 것 같다. 일단은 자연식 식단으로 먹어보고 상태가 좀 나아지면 그때 다시 약을 먹어보든지 할 생각이다. 한달 뒤에는 건강검진한 병원이 아닌 기존에 가던 병원으로 가서 내시경을 한 번 더 해보아야 겠다. 참을 ..

short thoughts 20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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