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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2

타고난 개성, 그 발화점

사람들은 저마다 타고는 개성 그 안에 재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다수가 태어나면서부터 짊어지는 재정적 불완전함은 개성과 재능의 씨앗을 단숨에 짓뭉개버린다. 왜 사람들은 자신의 개성을 자유롭게(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단 전제하) 펼치며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나의 물음은 늘 같다. 그리고 세상의 침묵도 늘 같다. 기본 욕구의 충족과 해소. 그리고 일상. 같은 사이클. 삶의 키워드들이다. 예전엔 사람들에게 계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죽을 고비에서 살아난 극단적인 상황이라든지, 운명을 관통하는 감각을 따라 꿈을 쫓게 된다든지.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 생각은 변했다. 자본으로 돌아가는 세상. 부족한 생활비와 꿈보다 성공을 외치는 사회. 1등이란 만들어진 가이드라인, 그 위를 경쟁하며 걸어야 하는 무..

my views 2018.11.21

자본주의 단상

‘돈’이라는 매개물은 환상에 불과하다. 일종의 물질적 매개 행위를 위한 약속 어음이다. 그러한 자본이 인간 노동의 소외를 일으키는 도구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지구상의 수많은 인간들의 성향을 놓고 보았을 때 누군가는 차별화된 삶을 꿈꾸며 그들은 최상의 것들만 선취하기 위한 시스템을 고안해낸다. 과거엔 귀족과 노예제도가 있었지만 현재는 부자와 빈자가 있다. 과거의 계층 차이는 탄생한 핏줄에서 시작되었고, 암암리에 신분세탁이 이루어져 귀족이나 양반으로 탈바꿈 하는 이들도 존재했다. 어찌됐건 편의적 서비스를 제공해 통화나 물질적 자원을 축적하면 그는 결국 많이 가진 자인 동시에 여러 가지 기회를 쉽게 손에 넣어 대다수의 사람들 위에 군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대사회는 어떠한가? 확대 재생산 되는 상..

my views 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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