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을 받고, 미란성 위염 및 곰팡이균을 진단 받았다. 처방약을 먹으면 굉장한 통증이 밀려온다. 때문에 오늘부턴 자연식으로 먹어볼 생각이다. 브로콜리, 양배추, 마, 새송이 버섯과 현미밥을 넣고 끓여먹었다. 처방약의 문제점은 약을 먹었을 때 2시간 정도는 괜찮지만 나머지 시간에 참을 수 없는 (위가 패이는 듯한, 불타는 듯한, 잘리는 듯한)통증이 밀려온다는 점이다. 분명 내시경 전에 그 정도로 아프진 않았었다. 아마도 약 부작용이든지, 내시경을 과격하게 하면서 상처가 생겼든지, 둘 다 이든지 한 것 같다. 일단은 자연식 식단으로 먹어보고 상태가 좀 나아지면 그때 다시 약을 먹어보든지 할 생각이다. 한달 뒤에는 건강검진한 병원이 아닌 기존에 가던 병원으로 가서 내시경을 한 번 더 해보아야 겠다. 참을 ..